가평에는 키즈펜션이 참 많아요. 펜션 다녀오면서 폭풍 검색 끝에 다녀온 식당 2곳을 소개해 볼게요. 사실은 잊지 않고 다음 번에 또 가기 위한 기록이랍니다. 🤣 가평 맛집 2곳, 후회 안 하실 거에요.
덜 자극적인데 맛있어 – 가평 맛집 본가신숙희진골막국수 🍜
가평에 막국수 집이 많아요. 그 중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에요. 금요일에 휴가 쓰고 간 건데, 점심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 좌식으로 된 방도 있어서 아기와 함께 가기 좋았어요.
간단하게 먹지만 섭섭하지 않아 : 막국수 + 편육 OR 막국수 + 감자전 조합을 추천해요 ❤️

저희는 성인 3명에 아이 1명이었어요. 막국수(곱배기) 2개와 감자전 주문했어요. 양 조절 완벽했어요. 👍 부족하지 않고 성인 3명이 먹기에 적당했어요. 감자전과 막국수 모두 양이 넉넉했어요.
막국수는 기존에 먹던 맛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심심한 건 아니에요. 먹자마자 한 가지 강한 맛이 치고 올라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씹으면서 감칠맛이 좋더라고요. 육수도 함께 나와요. 비빔으로 먹고 싶으면 조금만 넣어서 비비면 됩니다.
처음에는 비빔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물도 먹어보고 싶어서 육수를 많이 추가했어요. 그런데 비빔 먹다가 물 먹으니 싱거웠어요. 😂 감칠맛 가득 막국수 합격이었어요.

감자전은 사진 보니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어요. 적당한 간을 가지고 있었어요. 20개월 아기도 그냥 먹일 만 했답니다. 감자전 막국수에 음료가 없어 살짝 아쉽더라고요. 가평 맛 막걸리 한 병을 곁들었어요. 설렐 마음도 한 몫 했겠지만 행복한 한 끼였어요.
나올 때 옆테이블에서 편육을 먹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편육이 수육처럼 촉촉해 보였어요. 함께 나오는 쌈도 풍성해 보이고요. 다음번에는 편육을 먹어볼까 해요. 😋
관광지 맛집에 찾아가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여기는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또 갈 것을 약속해요 – 은화별채 🌟
이 곳은 추천받아 간 곳이에요. 조금 망설였던 이유는, 코스요리 밖에 없다는 점이었어요. 양이 많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너무 맛있었고, 꼭 다시 가려고요!
방문 10분 전에 전화로 예약했어요.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좋았어요. 🥰 메뉴는 은화정식(30,000원)과 별채정식(25,000원) 2가지 에요. 수육 포함 여부만 다른 것 같더라고요. 전날 저녁에 고기를 양껏 먹어서 별채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식당도 오랫동안 해 주세요. : 사장님 내외 건강 기원하게 되는 진짜 맛집 🫶

은화별채로 가는 길은 비포장 시골길이에요. 식당이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반전이었어요. 오래된 시골 맛집 느낌일 줄 알았거든요. 🤣 주차장도 꽤 넓어요. 토요일 12시 안 돼서 방문했는데 앉자마자 손님 릴레이….👍
이 식당은 은퇴한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에요. 식당 이름도 손주들 이름 따서 지었다고 하셨어요.❤️ 어쩐지 이름부터 정감이 가더라고요. 참고로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
[ 별채정식 코스 ]
콩죽
단호박물김치 + 감자전 + 잡채 + 도토리묵 무침 + 손두부
솥밥 + 두부전골 + 비지찌개 + 계절나물 및 반찬
후식
20개월 아이가 더 잘 먹는 콩죽
👉 전식으로 콩죽이 나왔어요. 아기 몫 콩죽도 챙겨주시는 센스… ⭐️ 심지어 아이가 무척 잘 먹더라고요. 고소하고 영양이 가득한 느낌이었어요.
추가 주문할 뻔 했던 도토리묵 무침과 잡채
👉 음식이 정갈해요. 그리고 짠 음식이 하나도 없어요. 제가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에요. (보통 나가서 먹으면 반찬이 대부분 짜다고 느껴요.) 그런데 여기는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음식이 전부 다요. 사장님 손맛 정말 부러워요~ 🤭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도토리묵 무침이에요. 이것 때문에 추가 주문할 뻔 했어요. (실제로 추가 주문 가능해요.) 뷔페 잡채만 먹다가 갓 만든 잡채 먹으니까 별미였어요. 그 감칠맛… 글 쓰니 다시 떠오르네요.

밥 먹을 배는 남겨두세요 (벌써 배부르면 안 돼요)
👉 밥과 찌개가 남아서 추가 주문을 못 했어요. 비지찌개, 솥밥 모두 엄지척이에요. 하지만 계절나물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고사리, 겉절이 왜 이렇게 맛있나요. (왜 제가 하면 이 맛이 안 날까요?ㅋㅋ)
마지막에는 아이가 많이 칭얼댔어요. 결국 후식은 못 먹고 후다닥 나와야 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다시 올 거니까요. 😉
두 식당 모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참고해서 여행 계획하시면 좋을 듯 해요.
여행은 가기 전이 가장 설레는 것 같아요. 그럼 다들 즐거운 가평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