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 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새로운 드라마를 볼까 하다가 문득 예전에 재밌게 봤던 두 작품이 떠올라서 정리해 봤어요. 최신은 아니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인생 드라마! 재밌었던 로맨스 드라마 2편 추천해 볼게요.
다시 떠오른 인생 드라마 🫶
요즘 이런 저런 일로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여전히 힘든 시기는 진행 중이에요.🤣 그래도 모처럼 만난 여유 시간에 드라마를 봐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죠. 그런데 막상 새로운 작품을 고르려고 하니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나의 인생 드라마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만든 드라마는 또 봐도 재밌는 거 아시죠?

두 드라마의 공통점
옆 집 언니 같은 평범한 주인공
요즘 제가 사는 게 좀 힘들었거든요. 드라마 주인공들도 초반에 힘든 시기를 겪어요.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이 드라마들이 보고 싶었나봐요. 공감도 잘 되고, 위로도 받고…
어떨 때는 직접적인 응원보다 간접적인 공감이 더 필요하기도 하더라고요.
주연의 이야기만큼 흥미로운 조연들의 이야기
저는 조연들도 비중 있는 드라마가 좋아요. 보다 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거든요. 어떨 때는 오히려 조연들의 이야기가 더욱 몰입이 잘 되기도 해요.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하나하나 소중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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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커플 하나 소중하지 않은 커플이 없어
사실 이 드라마는 3커플이 주인공이에요. 그런데 정말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고 연기 구멍이 없어 몰입력 200%에요.
🧚♀️ 계약결혼으로 시작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는 첫 번째 커플(이민기&정소민)
🧚♀️ 상처로 똘똘 뭉친 고슴도치 여자친구와 가시조차 품어주고 싶은 따뜻한 에겐남의 이야기(박병은&이솜)
🧚♀️ 오랜 장기 연애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세 번째 커플(김민석&김가은)
개인적으로 가장 응원했던 두 번째 커플! 언니미 제대로 뿜뿜했던 이솜 배우에게 제대로 입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OST와 대사의 조화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에서 진행돼요. 그래서 OST도 대부분 차분한 발라드가 많았어요. 특히 가수 벤이 불렀던 ‘갈 수가 없어’는 드라마와 찰떡 그 자체에요. 🫶
마지막 회차에서 지호(정소민)이 드디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세희(이민기)에게 내뱉는 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으로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나한테 세희씨 마음 이야기했어.
고마워요. 19호실을 열어줘서.
미안해. 힘들 때 떠나서…
글로 쓰다보니 그때의 감정이 또 올라오네요. 잔잔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고, 볼 때마다 감동적이에요. 진짜 강력하게 추천해요! 👍
슈팅스타를 드라마로 만들면 이런 맛? _ 멜로가 체질
대사가 미쳤습니다 그냥?
멜로가 체질이 대사 맛집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정말 허투루 보내는 대사 한 줄이 없어요. 와… 이 상황에서 이렇게 재치있게 말을 할 수가 있구나 싶어요. 나이가 들수록 사는 데 있어 ‘말’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 TOP 2 ]
“나는 택배 받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 일을 좋아해요.”
👉 정말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네요 ㅋㅋㅋ
“우리 떨어져서 일하고 바빠지더라도 서로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고 개뿔 그러지 말자. 매일 보는 거야.”
👉 크으~ 사람이 살면서 이런 사랑 한 번 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대사 듣는 재미로도 이 드라마는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평범한 이야기인데 전개가 뻔하지 않아
이야기가 자칫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전개가 뻔하지 않아요. 인상적이었던 많은 장면들 중 하나를 설명해 볼게요.
남자 주인공의 말실수로 여자 주인공 기분이 상한 상황이에요. 여자는 기분이 나빠서 먼저 걸어갑니다. 그 이후 장면이에요.
여자 : (갑자기 자리에 멈춰서 뒤를 돌아보며)부지런히 안 따라와?
남자 : 네?
여자 : 왜 뒤쳐지냐고, 지금?
남자 : 이렇게 멀어지다가, 오늘은 헤어지고, 밤새 후회하고, 내일 또 사과하고 그런 흐름 아니었어요?
여자 : 나에게 오라! 오라면 오라
이후 남자 주인공이 이렇게 말해요. ‘뭐지? 죽을고비에서 큰 노력 없이 살아난 기분이야.’ ㅋㅋㅋ
정말 별 거 아닌 장면인데, 이렇게 살리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
👥 요즘 인생이 고달프다면…
저 같은 분이 또 계실지 모르겠어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받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지나친 자극보다는 설렘과 감동을 원한다면 만족하실 거에요.
👥 로맨스 드라마가 최고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부분 다 로맨스 드라마에요.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설레는 감정은 언제 느껴도 기분이 좋아요. 드라마를 통한 대리만족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로맨스 드라마 최고!
이번 주말 몰아보기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두 드라마는 TVING에서 시청이 가능해요. 앞선 드라마 추천이 마음에 드셨나요? 최신 드라마 추천도 원한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그럼 모두들 드라마 보면서 힐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