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이사온 뒤로 심심치 않게 가보정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번에 드디어 기념일을 맞아 가보정에 다녀왔어요. 불변의 수원 갈비 1위 명성에 걸맞는 맛이었는지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가보정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가보정 가격, 인당 얼마나 필요할까? 💰
성인 4인과 두 돌 아기 1명이 가서 배불리 먹고 왔어요. 가격은 총 44만원 나왔어요.
-우리 가족 배로 들어간 음식 리스트-
한우생갈비 * 2 = 204,000 원
한우채끌등심 * 2 = 134,000 원
한우양념갈비 * 1 = 69,000 원
맥주 * 2 = 12,000 원
콜라 * 1 = 2,000원
된장찌개 * 1 = 5,000 원
물냉면 * 1 =12,000 원
= 440,000원
하필 그 날 어른 2명이 술을 못 마시는 컨디션이었어요. 술을 마실 수 있었으면 고기도 더 먹었을 거에요. 넉넉하게 인당 12 ~ 15 만원 정도는 잡는 게 맞을 듯 해요.
👉 가보정 저녁에 방문한다면 인당 예산 15만원은 잡아주세요.
가보정 예약, 최소 2 주 반 전에 진행해 주세요 📞
사실 저는 수원에 산 지 꽤 오래 되었어요. 하지만 가보정은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왜냐하면 제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에요. 😆

예약없이 방문하려고 전화해보니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ㅋㅋㅋ 그렇게 갈 기회를 2번 정도 놓쳤어요.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했어요. 무려 2주 전에 예약을 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시간에는 하지 못했어요. 원하는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 가보정 예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1600-3883 (전화 연결도 꽤 기다려야 함 주의 ㅋㅋㅋ)
가보정 주차, 주차장은 넉넉해요 🚘
가보정은 주차장이 넉넉해요. 예약에 성공했다면 주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 발렛 서비스는 없었어요. 😨 그래도 주차장이 넉넉해서 문제 없어요.
21시 30분 이후에는 출차가 불가해요. (직원들이 다 퇴근하는 시간인가봐요.ㅋㅋ) 출차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만약 늦었다면 다음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차를 뺄 수 있답니다.
👉 계산을 하고 나올 때 주차 등록 꼭 하고 나오세요! (등록 후 30분 이상 꾸물거리면 비용 발생)
가보정 메뉴,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채끌살 🫶
처음 먹은 고기가 한우 채끝 등심이었어요. 채끝 등심이 원래 이렇게 맛있는 부위였나요? 🤣

이번에 가서 한우 3 메뉴를 모두 먹어봤어요. 생갈비, 양념갈비, 채끝 등심까지 모두 섭렵하고 왔지요. 먹기 전에는 생갈비가 가장 맛있을거라고 기대했어요. 하지만 웬걸! 저는 처음에 먹은 채끝 등심이 가장 맛있었어요.
생갈비 👉 마블링이 끝내줌. 채끝에 비해 얇은데 그 안에 육즙이 베어있음. 육 향이 좋았음.
양념 갈비 👉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간이 되어 있음. 다른 고기에 비해 조금 질기다 느낌.
채끝 등심 👉 3가지 중에서 가장 두툼함. 두툼한 고기가 육즙을 머금고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음.
하지만 저의 아이는 생갈비를 가장 잘 먹었어요. 아이들의 입맛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해 주세요.
가보정 메뉴, 후식까지 꼭 먹고 오세요 🥘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물냉면을 먹었어요. 다들 배가 불렀지만 종류별로 1개씩 시켜보았어요.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 같이 주문했어요. 된장찌개와 냉면이 따로 나와서 모두 나눠서 먹었어요. 된장찌개 한 스푼에 밥 말아먹으니 세상 꿀맛이더라고요. 단백질 후 탄수화물 못 참아… 🤤
방문하기 전에 물냉면이 맛있다는 글을 보았어요. 그런데 정말로 맛있더라고요. ㅋㅋㅋ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평양 냉면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식초도 겨자도 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가격(12,000원)이 조금 사악하다고 느끼긴 했거든요. 그런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용서했어요.ㅋㅋㅋ
이상으로 수원 시민의 첫 가보정 방문기였어요. 양념갈비 빼고는 고기가 훌륭했어요. 특히 입맛 까다로운 일행도 만족스러워했을만큼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불변의 갈비집 1위 타이틀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안녕~